TV 시청, 가구당 하루 평균 8시간34분
입력 2012-12-18 19:47
올해 가구당 TV 시청시간이 지난해보다 45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는 전국 3000가구를 대상으로 1월 1일∼12월 16일 TV 시청시간을 조사한 결과, 가구당 하루 평균 8시간34분 TV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시청시간은 7시간49분이었다. 주중 시청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밤 9시대로 나타났으며, 이어 밤 8시대, 밤 10시대 순이었다. 주말 역시 밤 9시대가 ‘프라임 타임’으로 조사됐다.
성·연령별 집계에서 일일 TV 시청을 가장 많이 한 그룹은 5시간37분 시청한 ‘남자 60세 이상’이었다. ‘남자 60세 이상’은 지난해보다 시청시간이 60분 증가해 모든 성·연령대 그룹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남자 60세 이상’ 다음으로 TV를 많이 보는 연령대는 ‘여자 60세 이상’(5시간26분)이었다. 시청시간이 가장 적은 그룹은 ‘남자 20대’(1시간32분)로 조사됐다.
모든 성·연령대 그룹이 평일보다 주말에 더 많이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남자 40대’ 그룹이 평일 대비 주말 TV 시청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 40대’는 평일 하루 평균 시청시간이 2시간33분이었지만, 주말엔 이보다 1시간39분 많은 4시간12분 TV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