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날] 경찰 선거 비상근무… 전체 6만9000여명 투입

입력 2012-12-18 19:32

경찰청은 19일 열리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 현장에 6만명 이상의 대규모 경찰 인력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19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전국의 경찰이 갑호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전체 경찰 인력(12만5373명)의 55.2%에 달하는 6만9221명을 선거 치안에 동원하기로 했다.

선거 당일 전국 투표소 1만3542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개표소 252곳에서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경찰은 각 투표소에 2만7084명, 투표함 회송에 2만1140명, 개표소에 2만10명 등의 경찰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경찰청 등 전국 267개 경찰관서에서 운영 중인 선거경비상황실과 각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모든 투표소에 매 시간 112순찰차 등이 연계 순찰을 실시해 특이 동향 유무를 파악하겠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