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음주운전은 불행의 시작임을 명심해야

입력 2012-12-18 18:10

연말연시를 맞아 인사발령과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행사로 회식 및 모임 등이 많아지는 시기가 다가왔다. 잘 해보자고 모인 술자리에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과음은 불행의 시작이자 인생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저녁·야간에 운전하지 않으면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날의 음주운전은 조심해서 피하지만 다음날 아침 운전은 알코올이 다 분해됐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의 아침 음주운전 단속 시 이에 대해 항의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때도 음주운전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아침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되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면허 취소 등의 행정처분, 벌금에 따른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본인 및 다른 운전자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런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카풀 등의 방법을 찾아 음주운전과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장은미(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