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국가 위해 일하는 사람들 생각했으면

입력 2012-12-18 18:37

올 한 해도 다 저물어 가고 있다. 들뜬 연말 분위기 속에서도 그런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남극 대륙에서 우리의 새로운 기지(영토)를 확보하고 미래의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살인적인 맹추위 속에 사투를 벌이고 사람들, 머나먼 타국에서 외화벌이에 온몸을 바치고 있는 근로자들, 60만 국군 장병들과 16만 경찰 공무원, 10만명에 가까운 소방공무원들.

특히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수만 명의 자원 봉사자들. 이들은 오직 남을 위해 무보수로 자신의 몸을 태워 불을 밝혀주는 이 시대의 영원한 등불이자 천사들이다. 이들이 있기에 지금 우리는 평화로운 조국에서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된다.

일반공무원이나 직장인들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에게도 아낌없는 갈채를 보낸다.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해 각종 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질 때다. 이런 때일수록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치고 있는 분들을 생각했으면 한다. 또 씀씀이를 줄여 추위에 떨고 있을 불우이웃도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한다.

권영수(경남 창원시 산호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