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경인교대 등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12건 선정
입력 2012-12-17 19:36
교육과학기술부는 경기도교육청과 경인교대 등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12건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부처 소속기관, 시·도 교육청, 국립대, 관련 공공기관 중에서 돋보이는 장애인 채용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 발표 후 현장평가단의 평가 점수 등을 통해 최고 점수를 받은 경남교육청이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특수학교 졸업생 11명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이었고 ‘장애인 희망·자립 일자리 만들기 사업’ 로드맵을 완성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경기도교육청은 전문 직무 훈련 및 교육 안내서 6종을 개발해 중증 장애인 173명을 고용하고 장애인 커피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벌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인교대는 자폐성 장애인을 사서보조로 채용했고, 대구교육청은 학교기업 등을 통해 특수학교 졸업생의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고졸 이상 장애인 인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충남대병원은 콜센터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채용 기회를 넓혀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