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의 기사 원문 포털 사이트서 변형 못한다
입력 2012-12-17 19:37
한국신문협회는 신문사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가 기사 원문을 변형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뉴스 저작물 공급 및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17일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포털은 언론사별·날짜별 뉴스 편집 등을 할 때 해당 언론사에 동의를 구해야 하며, 뉴스 이용 현황도 월 1회 이상 언론사에 제공해야 한다. 신문협회는 이 같은 가이드라인을 신문사와 포털 간의 뉴스 공급 관련 계약에 준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문협회는 “온라인상에서 신문의 저작권과 편집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신문 저널리즘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불법적인 뉴스 이용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