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총회 성공기원’ 2013년 1월 전진대회
입력 2012-12-17 18:32
다음달 13일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규모 전진대회가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최된다. 대회 후에는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에큐메니컬 지도자들이 대거 방한한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상임위원회가 최근 모임을 갖고 다음달 13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한국준비위원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진대회를 갖기로 했다”면서 “전진대회는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 등 1만명 가량이 참석해 10개월 앞으로 대가온 WCC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게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준비위는 또 “스위스 제네바의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WCC 총무와 총회준비위원회 의장 게나디오스 주교, 후타바랏 레방 아시아교회협의회 총무 등 8명이 내년 1월27일부터 2월1일까지 한국을 방문 한다”면서 “이들은 한국준비위와 회원교단, 한국정부 관계자를 만나 총회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준비위는 총회 기간 중 열릴 아시아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아시아 교계 지도자, 신학자, 선교사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 지도자 모임’을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 2월 개최되는 남미교회협의회 총회와 아프리카교회협의회 총회(6월), 유럽교회협의회 총회(7월) 등 대륙별 교회협의회 총회와 자카르타 아시아교회 기도회(5월)에 참석해 WCC 부산총회의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WCC 총회 100여 일을 앞두고는 예루살렘을 포함해 역대 WCC 총회 개최지를 순회하며 부산총회를 홍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준비위는 예장 통합 전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를 한국준비위 사무총장에 임명하고 사무처의 실무 전반을 맡겼다고 밝혔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