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쌀 10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쌀’ 선정

입력 2012-12-16 19:34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이 10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쌀’로 평가받았다.

전남도는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2012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12개의 브랜드 쌀 중 전남 쌀 4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 쌀은 2003년 첫 평가를 시작한 이후 10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브랜드별로는 함평 ‘나비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장흥 ‘아르미쌀’이 최종 선정됐다. 해남 ‘한눈에 반한 쌀’은 12대 브랜드와는 별도로 선정하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국 1870여 쌀 브랜드 중 각 시도의 추천을 받은 40개 브랜드를 우선 선정했다. 이어 품질평가, 소비자 전문가 패널평가,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12개 브랜드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햅쌀 평가도 반영돼 ‘볼라벤’ 등 태풍으로 품질 저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남 쌀이 최고 평가를 얻은 데 의의가 크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