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하 장로, 日 다카마노도노미야상 수상

입력 2012-12-16 20:47


한국국제학생교류회(YFU) 회장인 신정하(오른쪽 두 번째) 장로가 한·일 양국 간 고등학생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카마노도노미야 상(高円宮 賞)을 받았다.

일본의 왕족인 다카마노도노미야는 한·일 친선교류에 앞장서 온 인물로 2002 한·일 월드컵 공동주최에 기여하는 등 친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2002년 42세의 나이에 아깝게 별세했다. 유족들은 그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매년 한·일 교류에 기여한 인사들을 선정, 시상해 왔다. 지난해에는 양정고교 엄규백 이사장이 이 상을 받았다.

최근 일본 도쿄 한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정하 장로는 “그동안 한국의 많은 고등학생들을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보낸 공로를 인정해 준 것 같다”며 “앞으로 교육교류는 물론 문화교류, 교회교류도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