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중국서 경기하니 감 좋아요”…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1R 공동 2위

입력 2012-12-14 18:57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혜윤(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4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혜윤은 14일 중국 푸젠성 샤먼의 둥팡 샤먼 골프장(파72·6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예정(19·에쓰오일)에게 1타 뒤진 김혜윤은 장하나(20·KT), 윤슬아(26)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4월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정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4승 가운데 2승을 중국에서 따낸 김혜윤은 “1라운드에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에 또 기대가 된다”며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면 중국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김하늘(24·비씨카드)은 4언더파 68타로 ‘슈퍼 루키’ 김효주(17·롯데)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중국의 박세리’ 펑샨샨은 2언더파 70타를 쳐 중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