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 신곡 감상해보세요

입력 2012-12-14 18:24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게 크리스마스 송이다. 2012 성탄절을 축하하는 캐럴 음반들이 출시됐다. 올해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새로운 곡이 많이 선보였다.

‘세이 메리 크리스마스’는 혼성 3인조 그룹 ‘세이(SAY)’와 프로젝트 그룹 ‘일천번제’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찬양이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기 예수의 나심을 축하하고 그가 오신 이유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나 자신이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을 고백하고 바친 번제물”이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성탄 11일 전 대강절 찬양으로 지은 ‘D-11’과 아기 예수의 오심을 송축하는 찬양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남성들의 소리로만 어우러진 기쁨의 곡 ‘크리스마스에는’ 등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오는 진솔한 고백과도 같은 노래 5곡이 담겼다.

드림의교회 워십팀 드리머스는 크리스마스 싱글 ‘메리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이 곡은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쁜 마음으로 성탄절을 표현했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댄스곡이다. 지난 11일 처음 선보였음에도 이 찬양을 접한 이들은 “산타와 연인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여느 캐럴과 달리 대중적이면서도 쉽고 특히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하는 노랫말이 마음에 와닿는다”는 평들을 내놓았다. 드리머스는 오는 19일 서울 예장동 문학의집 서울에서 성탄나눔 음악회를 연다. 다음세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에서 드리머스는 새 싱글 곡을 비롯, 2집에 수록할 신곡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새로운 창작 크리스마스 송과 더불어 독창적인 편곡을 통해 재탄생된 12곡의 크리스마스 명곡을 담은 힐송의 ‘We Have A Saviour’도 휫셔뮤직을 통해 발매됐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