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 2013년 어르신 이동도서관 운영 外

입력 2012-12-13 21:55

내년 어르신 이동도서관 운영

충북 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음성도서관, 금왕도서관의 협조를 받아 내년부터 마을을 찾아가는 ‘어르신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의 이동목욕 차량, 푸드뱅크 차량, 업무차량 안에 서가를 만들어 마을을 정기 순회하는 이동도서관은 노인들에게 도서를 대출하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영화 상영, 책 읽어주기, 독후감 쓰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연말까지 어르신들이 좋아할 책 수요조사를 한 뒤 책을 구입하거나 기증(대여)받을 예정이다.

1년 뒤 자신 편지받는 우체통 설치

청주시립도서관은 자신이 보낸 편지를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는 우편엽서에 사연을 적은 다음 시립도서관 1층 문화사랑방 입구에 설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자신의 주소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지쳐갈 때 작은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도서관에서 소중한 1년의 추억을 담아보길 바란다”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등록부 번역서비스 제공

강원 원주시는 해외취업, 유학 등으로 인해 가족관계등록부의 외국어 번역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등록부를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원주시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시청 민원과와 가족등록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번역에는 1주일 가량 소요되며 번역본에 대한 공증이 필요하면 공증사무소를 통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청 양반길 완전 개장 내년3월

충북 괴산군은 오는 22일 개장키로 했던 ‘충청도 양반길’ 일부 구간 개장을 내년 3월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충청도 양반길은 화양∼선유∼쌍곡구곡과 산막이옛길을 잇는 9개 코스 총 85㎞이다. 군은 충청도 양반길 전체 구간 중 1차 공사지역인 1, 2코스와 3코스 일부 등 21㎞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장할 계획이었다. 군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이용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개장식을 연기했다”며 “내년 3월까지 안전하게 트레킹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청원 통합예산 3조 예상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필요한 예산이 3조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청주·청원 통합추진단에 따르면 두 지자체가 통합될 때 필요한 직접비용은 3000억∼4000억원이고. 간접비용은 2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직접비용은 통합 청주시청사와 신설 2개 구청사 건립비용 1400억∼1800억원 정도, 광역도로망 건설 500억원, 전산시스템 통합 200억원, 보건소 신축 180억원이다. 간접비용은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9000억원,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6000억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