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구 수장 키운 어머니… EBS ‘어머니 전(傳)’
입력 2012-12-13 19:59
어머니 전(傳)(EBS·14일 밤 10시40분)
‘아동은 최소한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아동은 정해진 주거지가 있어야 한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위반 여부를 살피는 국제기구다.
이양희(56) 성균관대 교수는 2007∼2011년 위원장 자리를 맡아 이 기구를 이끌었다. 한국인이 유엔 인권 관련 기구의 수장에 오른 건 그가 처음이었다.
방송은 이 교수에게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의 가치를 가르친 그의 어머니 김창희(88) 여사를 소개한다. 그는 이철승(90) 전 신민당 대표의 아내이기도 하다. 방송에서 그는 딸을 세계적 인권 전문가로 키워낼 수 있었던 자신의 교육 철학을 소개한다. 정치인으로서 격변의 삶을 살았던 남편을 내조하며 겪은 다사다난했던 인생 스토리도 들려준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