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이영표 “선수생활 1년 더”

입력 2012-12-13 18:39

은퇴를 고민하던 이영표(35·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선수 생활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영표는 13일 서울 신문로 가든 플레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체력이 떨어지지 않은데다 클럽에서 좋은 제안도 받았다”며 1년간 더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다음 시즌을 뛰고 나서 밴쿠버에서 프런트로 활약할 계획이다.

이영표는 올 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지난해 다수 빅리그 클럽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다는 이영표는 스포츠 시장을 배우려고 미국 무대를 선택했다. 대표팀 복귀에 대해선 “최강희 감독님이 잘하고 있다”며 “한국이 무리 없이 본선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