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남매 목사’ 기네스북 등재 추진…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념예배 열고 공식 인증서 전달
입력 2012-12-13 18:26
한국 교계에서 처음으로 배출된 ‘5남매 목사’(본보 10월 26일자 29면 보도)에 대한 세계기록 등재가 추진된다. 대한민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5남매 목사 복음가족 탄생 기념 감사예배’에서 이들 5남매에게 ‘한국 최다공식기록인증서’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기네스북 한국지부는 세계기록 등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국가조찬기도회와 의회선교연합 등 평신도 4개 단체가 주최한 기념예배에서 5남매 목사 가족이 15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김경옥(52·여·무안 현북교회), 김동일(38·남양주 차산제일교회) 목사를 비롯해 해외 선교사로 사역 중인 김수태(48·카타르 한인교회), 김상태(44·필리핀 바탕가스 니빠교회), 김홍태(41·필리핀 마닐라 한국아카데미 교목) 목사 등 5남매와 부모인 김종성(76) 집사, 이순달(72) 권사 등이다. 주최 측은 5남매 목사에게 축하패를, 부모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1만여명이 참석한 예배에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했고, 김영진 의회선교연합 대표의 인사, 김성기 국민일보 사장의 축사,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축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렌셔 흑인 합창단이 맡았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