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14일]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라

입력 2012-12-13 17:43


찬송 :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31장(통4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4장 16~26절


말씀 : 예수님은 유대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 성을 방문하셨습니다. 주님은 수가성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습니다. 주님은 그녀에게 생수를 마시고 싶지 않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녀는 한번 먹으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달라고 예수님께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그 물을 먹고 싶으냐? 그러면 먼저 네 남편을 데리고 와라.” 이 말을 듣고 이 여인은 크게 당황했습니다. 얼른 말을 돌렸습니다. “제 남편이요? 저는 남편이 없는 여자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말이 맞다. 너에게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지만 지금 사는 사람도 네 남편이 아니다.” 이 여인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제 사생활을 다 알고 계시죠? 선지자이시군요? 그렇다면 제가 한 가지 여쭈어 보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수백 년 동안 이 사마리아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겼는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려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이 맞습니까?” 이 여인은 자신의 죄 문제를 직접 찌르고 들어오시는 예수님의 날카로운 말씀을 피하기 위하여 종교적인 논쟁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질문에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여인이여, 내 말을 잘 들어라.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장소가 아니다. 사마리아 성전이냐, 예루살렘 성전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섬기느냐,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루살렘 사람들이나 사마리아 사람들이나 진리 안에서 성령의 인도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께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우리를 진리 가운데 인도해 주시겠지요.”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네 말이 맞다. 네가 말하는 메시아가 바로 나다. 너는 지금 메시아를 만나고 있다.” 이 여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모든 죄를 알고 계신 분이 메시아라는 말에 그녀는 부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이시죠? 선생님이 메시아이시지요? 저같이 불쌍한 여자를 찾아와 주셨습니까? 저는 주님을 믿습니다.” 이 여인은 그 자리에 엎드려서 주님께 굴복을 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에게 영생을 주기 위하여 왔다.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시고 네 죄를 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 너의 목마름이 나로 인하여 영원히 해결될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우리에게 진리의 길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실패가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많은 교인들이 사마리아 여인처럼 자신을 만족시킬 수 없는 육신의 것들을 추구하는 일에 매여서 영과 진리로 우리를 만나 주시는 예수님 앞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 죄를 다 아시고 씻어 주시고 나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나는 오늘도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까?

기도 : 사랑의 주님, 수가성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이 바로 제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주님을 추구하지 못하고 세상의 음란과 쾌락에 목이 말라서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 왔습니다. 이제 주님만을 믿고 성령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참 예배자로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하곤 목사(열방선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