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심은 대로 거두리라

입력 2012-12-13 17:43


갈라디아서 6장 7∼10절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 이 말은 ‘농업은 천하에 가장 근본된 생업이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함)란 뜻입니다. 성경에는 농사와 관련된 배경이나 격언이 많이 있습니다. 고후 9:6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는 본문은 농사에 관련된 심음과 결실의 내용입니다. 전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 선생님은 ‘생활을 창조하는 지혜의 글’에서 “농사는 천리의 작업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농사를 짓는 원리가 진리의 내용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640년 존 하버드라는 영국인이 미국에 이민 가서 보스턴에 신학교를 세웠는데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을 당시 700파운드의 돈과 200권의 책으로 시작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지금은 미약하지만 마음을 심고 생각을 심고 소망을 심으면 반드시 크게 역사가 있을 겁니다.

먼저 심어야 거둘 수 있습니다. 본문 7절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은 부인할 수 없는 법칙입니다(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납니다). 우리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적은 것이라도 심어서 결실을 거두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마 25장 달란트 비유를 보면 맡겨주셨을 때 최선을 다하는 자를 칭찬했습니다.

26절에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는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는 데서 모으는 줄 알았느냐.” 시 128: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 이것은 땀 흘려 수고한 대가가 주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인가 생활에 가치가 있는 것을 심으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첫째 믿음의 씨앗을 심읍시다. 사랑의 씨앗을 심읍시다. 선의 씨앗을 심읍시다. 희생의 씨앗을 심읍시다. 그러면 복되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심은 종류대로 거둡니다. 세상 사람은 2가지 종류의 것을 심는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8절에 “자기육체로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무엇을 심든지 반드시 그 종류대로 거둔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영적인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때가 되어야 거둘 수 있습니다. 본문 9절에 때가 이르면 거두리라는 말씀은 심어서 거두는 시기는 다르지만 때가 되면 반드시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심든지 때가 되면 거둔다는 것입니다. 전 3:1∼2 말씀처럼 기한이 있고 목적이 이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열매가 바로 되지 않습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기한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급하게 목적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 목적은 모두 환경은 다르지만 푯대를 향하여 잘살기 위해서 달려갑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영원한 영생의 소망 속에 이 땅에 삶을 최선을 다하여 말씀대로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사랑하며 나누며 베푸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 목적은 때가 되면 거두는 축복이 있습니다.때를 기다릴 수 있는 자가 충실한 열매를 얻습니다.

정확한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하면 쭉정이 열매밖에 못 거두기에 기다리지 못해서 망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잘 심고 잘 기다려서 좋은 열매, 충실한 열매를 거두시기를 축복합니다.

임덕희 뉴월드선교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