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추문 검사’ 여파… 한양대 로스쿨 원장 사임

입력 2012-12-12 21:25

피의자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일명 ‘성추문 검사’ 여파로 출신 학교 로스쿨 원장이 사퇴했다.

한양대학교는 오영근 법학전문대학원장(로스쿨)이 사임 의사를 밝혀 이호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대학원장 직무대행에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대학원장은 최근 이 학교 로스쿨 출신 검사가 성추문 파문을 일으켜 검찰 감찰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학교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대 관계자는 “오 대학원장이 임기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