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2012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분야별 선정… 영화 ‘철가방 우수씨’ 수상
입력 2012-12-12 19:54
자장면 배달원으로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실천한 고(故) 김우수씨의 생애를 조명한 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환경재단이 시상하는 ‘2012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재단은 12일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영화 제작진에게 상을 수여했다. 철가방 우수씨 제작사 대길E&S의 김구회 회장은 “우리 재능이 사회를 밝게 만드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잘하는 일이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데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부부, 스마트폰 앱인 ‘카카오톡’, 가수 싸이 등도 상을 받았다. 리듬체조 손연재, 체조 양학선 선수와 홍명보 축구감독 등은 스포츠계 수상자로, 코이카(KOICA) 해외봉사단 등은 기업 및 정부기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