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경북도교육청, 2013년 읍지역 초·중학생도 무상급식 外

입력 2012-12-12 19:35

내년 읍지역 초·중학생도 무상급식

경북도교육청은 내년에 도내 읍지역 초·중학생에게도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면지역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내년부터 대상을 읍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읍·면지역의 초·중학생 무상급식에 필요한 내년 예산 244억원 중 절반은 교육청이, 나머지는 경북도와 각 시·군이 부담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일부 시지역에도 추가로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도내 초·중·고교생 33만5000여명 중 절반이 급식비 지원을 받게 된다.

무기계약직 급여 내년부터 호봉제 전환

전남 순천시는 도내 최초로 무기계약 직원의 급여를 내년 1월부터 호봉제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봉제로 전환되는 직원은 행정보조원, 교통지도원, 준설요원, 도로보수원 등 현장근무자를 포함해 모두 130여명이다. 이번 호봉제 전환은 지난 4월 순천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충훈 시장이 내건 선거공약 이행으로 이뤄졌다.

지자체 무기계약 직원의 호봉제 전환은 충북 청주시가 2010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경남 일부 지자체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전지훈련 등 유치 313억 경제효과

강원 태백시는 올해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313억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태백시는 올해 18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와 317개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모두 18만1000여명이 태백시를 방문토록 했다.

평균 해발표고가 900m에 위치한 태백은 서늘한 기후조건으로 여름철 전지훈련장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함백산 대한체육회 태백선수촌과 육상종합경기장, 가덕산 마라톤 전용훈련장 등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고령군, 낙동강 자전거길 보험 가입

경북 고령군은 최근 낙동강 자전거길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낙동강 자전거길 보험’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에게 보상을 해주는 보험 가입 사례는 흔히 있었지만 외지인에게도 보상을 해주는 보험에 든 경우는 경기도 양평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고령군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고령지역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대인사고는 1인당 최대 2000만원, 대물사고는 사고 당 2억원까지 보장된다.

국내 두 번째 규모 화훼유통센터 준공

전주시에 전국 두 번째 규모의 화훼종합유통센터가 12일 준공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원예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98억원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이 센터는 덕진구 강흥동 1만9천840㎡ 부지에 선별장(5402㎡), 유리온실(1만㎡), 저온저장고(770㎡)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3만3000㎡) 다음으로 큰 규모다. 이 최신식 화훼유통시설에서는 하루 5만여 송이의 장미를 포장할 수 있다. 유리온실 시험포에는 장미 4만3000주를 심었고, 호접난 2만5000주도 키워 러시아에도 수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