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2011년 9월 이후 최저 증가
입력 2012-12-12 19:17
통계청은 “11월 취업자 수가 249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3000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9월(26만4000명) 이후 1년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9월 68만5000명을 기록한 뒤 10월 39만6000명, 11월 35만3000명으로 급감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는 지속되겠지만 취업자 증가폭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업자는 50대(23만3000명)와 60세 이상(21만4000명)에서 증가했으나 20대는 7만9000명, 30대는 1만8000명씩 각각 줄었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7개월째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71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000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7%로 지난해 11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졌지만 25∼29세 실업률은 6.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만4000명(1.5%) 늘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