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외국인학생 전용 기숙사 건립 추진

입력 2012-12-12 18:58

서울대가 급증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한 전용 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대는 12일 외국인 학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기숙사 건립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우선 12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대 기숙사인 관악사는 현재 18개동에 외국인 학생 1000여명을 포함, 모두 5000여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을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유학생이 늘면서 기숙사 입사 기회가 줄어든 지방 출신 내국인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등 공간 부족 문제로 크고 작은 갈등이 빚어졌다.

김유나 기자 spring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