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입 정시 가이드-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신입생, 고교 성적만으로도 지원 가능
입력 2012-12-12 16:28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2013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인문·사회·자연·교육과학대학 내 22개 학과(전공)에서 신입생, 2·3학년 편입생 등 모두 16만여 명이다. 지난달 22일부터 모집하고 있으며 접수 마감은 다음달 10일이다. 전형료는 9000원이고 방송통신대 홈페이지(knou.ac.kr)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별도의 시험은 없으며 신입생은 고등학교 성적,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1월 30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방통대는 4년제 정규 국립대학으로 졸업 후에는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고, 현역입영 대상자는 24세까지 병역연기를 할 수 있다.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학업지원을 받으면서 자기계발을 꾀할 수 있다.
한 학기 등록금은 약 40만원 내외로 일반 대학의 10분의 1, 사이버대의 5분의 1 수준이다. 여기에 성적우수 장학금 외 교육보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학비감면제도도 운영 중이다.
강의는 PC, 스마트폰 등을 통한 원격강의와 면대면 출석수업을 병행한다. 전국에 13개 지역 캠퍼스와 32개 학습관이 있어 수강, 스터디 그룹, 학생회 활동 등 교수-학생, 학생-학생 간의 교류도 활발하다. 원격강좌가 중심이지만 출석수업 30%를 원칙으로 한다.
22개 학과 중 경영·유아교육·청소년교육·교육학과의 경쟁이 비교적 높다. 유아교육과는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청소년교육과는 청소년교육사나 평생교육사 자격증, 교육학과는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자격증, 가정학과는 가정복지사, 보육교사 2급, 건강가정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대 윤병준 학생처장은 “방통대는 졸업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직장이나 가정생활과 병행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학업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라며 “대학 생활의 기본에 충실하면 졸업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윤병준 학생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