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9단 경찰관 첫 탄생

입력 2012-12-11 19:45

대구 한 경찰관이 태권도 9단 심사에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대구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부서 노용조(57·경감) 봉천지구대장은 지난 1일 국기원 2012년도 태권도 9단 심사에 당당히 합격했다. 경찰관 신분으로 태권도 9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노 지구대장은 합기도를 틈틈이 연마해 1998년 합기도 최고 경지인 9단을 따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연마한 노 지구대장은 군 입대 전 이미 태권도 공인 4단이었고 군에서는 육군 대표 선수로 뽑혀 참모총장배 태권도대회에서 플라이급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