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12일] 십자가의 능력
입력 2012-12-11 18:33
찬송 : 주 달려 죽은 십자가 149장(통14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3장 16∼21절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종교적인 모습은 아무 소용이 없고 그 영혼이 물과 성령으로 완전히 변화되어야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성령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당한 일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너는 죄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죄 때문이다. 이 죄라는 것은 독사의 독과 같이 인간의 영혼을 완전히 마비시켜 죽이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불뱀의 공격을 받았다. 이들이 뱀에 물려 죽어갈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구리 뱀을 만들어 높이 달도록 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장대에 높이 달린 구리 뱀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살 것이라고 했다. 모세가 광야에서 죄의 형상인 뱀을 구리로 만들어 높이 단 것같이 인자도 죄의 형상이 되어서 십자가에 높이 달릴 것이다. 누구든지 이 십자가에 높이 달린 예수를 바라보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양심이 깨어나고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죄를 벗고 거룩한 사람이 되어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너무 너무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죄의 형상으로 이 세상을 위하여 내어 주신 것이다. 누구든지 십자가에 달린 이 예수를 믿으면 죄 때문에 멸망을 당하지 않고 죄를 이기고 영생을 얻게 된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여기 있다. 이 세상의 죄를 심판하기 위하여 보내신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죄를 씻어 주고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주기 위해서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고 도리어 십자가의 공로로 인하여 심판을 이기고 영생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육신적인 이유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인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고 그분 말씀에 복종하지 못하는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야 할 심판과 정죄는 이것이다. 빛이 세상에 왔는데 사람들이 자신들의 숨은 행위가 악하므로 도리어 빛을 미워하고 어둠을 사랑한 것이다. 진리를 좇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온다. 그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 받고 변화 받은 그 은혜를 간증하려 한다. 그러나 자신의 악한 행위들을 고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 멸망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잘 들어라. 네가 지금 비록 세상에서 높은 사람이고 배운 사람이고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죄가 있는 사람이다. 네가 육신을 완전히 부인하고 나를 따르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영생을 얻지 못하고 도리어 멸망을 당할 것이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이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산헤드린 회의에까지 참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죄를 괴로워하고 육신을 부인하고 주님께 자신을 헌신한 첫사랑이 있습니까? 아니면 십자가 사랑도 모르면서 형식적인 종교생활로 하나님 앞에서 복 받을 것을 기대하는 장님과 같은 사람입니까?
기도 : 주님,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자신이 죽은 사람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날마다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변화되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하곤 목사(열방선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