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실업인들 “민족복음화·세계선교 적극 협력”… 국민일보 발전을 위한 조찬모임
입력 2012-12-11 18:21
기독실업인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본보 창간 24주년을 맞아 국민일보 발전을 위한 조찬모임을 갖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국민일보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을 비롯한 기독실업인 40여명은 모임에서 국민일보가 기독교 세계관의 가치를 구현하고 기독교인을 대변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일보 명예회장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조민제 회장, 김성기 사장 등은 기업들이 겪는 애로 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언론의 역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100만명이 모인 인도 성회를 다녀왔는데 인도에서도 한국 기독교 성장과정을 배우려는 열망이 강하다”면서 “후진국이었던 한국이 잘살게 된 것은 기독교의 힘이라는 인식이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널리 퍼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 목사는 “이른바 ‘기독교 한류’를 세계에 전하려면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로 뭉쳐야 하고 이 과정에서 국민일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기독실업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최근 3개월 동안 국민일보 구독을 2100부 확장했다”면서 “지난 2000년 9000부를 확장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김명규 진명스텝스 회장, 이계안 전 현대차 사장, 정철 정철영어연구소 대표 등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비전, 희망을 주는 기사를 발굴하고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도 읽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신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기독실업인들은 국민일보가 수익 감소를 감수하고 술, 담배, 무속 광고 등을 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부족한 수익을 채워주기 위한 구독 확장 운동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참석자 명단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김명규 진명스텝스 회장, 이경원 서울국제크리스천아카데미 교장, 정두현 천마 회장, 노경남 굿뉴스사관학교 교장, 송수윤 JK ENG 대표, 주민종 비블레스 대표, 정일봉 강남미인성형외과 대표원장, 정철 정철영어연구소 대표, 김삼용 영신치과 원장, 두상달 가정문화원 이사장, 박경진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 박준현 남촌개발 고문, 박현수 국제스틸공업 회장, 노재동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이채식 리쿠르먼트 대표, 윤승지 규빗종합건축 소장, 장민기 서울캐딜락 대표, 김문기 새에덴교회 총무국장, 김병삼 한국미디어선교회 설립자 겸 사무총장, 장은화 경인선교재단 이사장, 김병조 PTL코리아 회장, 김범준 현성랜드 회장,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이계안 전 현대차사장, 이창수 협진 L&C 대표, 김명구 신길교회 새성전건축본부장, 전희인 한국교세라정공 대표, 김형기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서울지방 대외협력위원장(無順)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