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 성폭력피해소녀지원 모금캠페인
입력 2012-12-11 21:30
성폭력피해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녀들이 나섰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김경옥)은 네이버 공익포털사이트 ‘해피빈’과 함께 온·오프 라인에서 성폭력피해소녀지원 모금캠페인을 10월 11일부터 전개해 두 달 만에 3000여만 원을 모았다. 모금을 시작한 날은 UN이 소녀들이 미래의 책임 있는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 ‘제1회 세계 소녀의 날’의 날이었다.
모금활동 1호대로 참가한 서울북부연맹 가람대 박주연(13·홍제초 6) 대원은 “이번 모금캠페인 참여를 통해 성폭력 피해로 고통을 지닌 채 살아가는 소녀들을 위해 앞장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경옥 총재는 11일 “대원들이 모음 성금은 이달 말에 성폭력피해 소녀들을 돕는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소녀들이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소녀와 젊은 여성들과 관련된 각종 이슈로 2013년, 2014년에도 모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