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12월 14일 ‘기독교의 밤’ 행사

입력 2012-12-10 18:18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오는 14일 오후 5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23회 대한민국 기독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한기총은 고 한경직 목사와 고 이승만 대통령, 조용기 여의도순목음교회 원로목사에게 올해 처음 제정한 ‘한국기독교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세계적 지도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서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막이 오를 이날 행사에는 교계와 정계 재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지도자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학채 예장개혁 총회장이 사회를 맡으며 정준모 예장합동 총회장의 대표기도와 이만신 한기총 전 대표회장의 설교가 이어진다. 림인식 한기총 명예회장과 지덕 한기총 전 대표회장도 참석,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한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가안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 제18대 대선을 위해 특별 기도를 할 예정이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풍랑을 만난 난파선 같았던 한기총이 하나님의 은혜로 정상운행해 항구에 닻을 내리려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국교회를 위해 힘쓴 자랑스러운 지도자들에게 1200만 성도의 이름으로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