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경기 자영업자 24%로 하락세 지속

입력 2012-12-10 00:13

경기도 자영업자의 비중이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에 따르면 도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2007년 27%, 2008년 26.9%, 2010년 25%, 2011년 24.4%, 올 10월 현재 24.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영업자 비중은 남녀 모두에서 감소 추세를 보인 가운데 여성의 감소폭이 남성보다 컸다. 도내 600만 명의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144만9000명이고 나머지 455만8000명이 임금근로자다.

제주도 관광기금 늘리고 숙박시설 확충

제주도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걸맞은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도 관광진흥기금 운용을 대폭 늘리고 숙박시설 확충에 집중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융자규모를 올해보다 100억원 늘어난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관광숙박시설을 조기에 확충할 수 있도록 1분기에 600억원을 집중 배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건설업체가 관광시설 확충사업 주계약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20%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한다. 또 도민이 운영하는 일반 숙박시설의 개·보수비도 최초 2억원 한도 내에서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 분당선·성수동 주변 교통대책

서울 성동구는 분당선 개통과 성수동 주상복합건물 갤러리아 포레 주변 교통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내년에 왕십리로 성동교 남단~서울숲사거리 1㎞ 구간을 왕복 5차로에서 7차로로 확장하고 비보호좌회전 개선, 신호체계 조정 등을 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 뚝섬역과 서울숲역,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에 CCTV를 설치해 24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다. 왕십리로, 아차산로, 광나루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지점에는 중앙분리대를, 왕십리로와 성수일로에는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남구 소외계층 전기·보일러 무료 점검

서울 강남구는 10일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소외계층 가정의 전기와 보일러를 무료로 점검·수리해 준다고 9일 밝혔다.

겨울동안 휴지기에 들어가는 빗물펌프장의 전문기술직원 6명이 관내 무의탁·저소득 독거 어르신이나 소년소녀 가구,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100가구를 방문해 전선과 누전차단기 상태, 보일러와 난방배관 작동상태, 화장실 급수설비를 점검하고 낡은 전구와 누전차단기를 무료로 교체해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홀몸노인 85가구를 방문해 32건의 무상 점검과 수리활동을 했다.

안산 대부도 풍도 육도 여객선 운행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도 풍도·육도행 여객선을 탈 수 있게 됐다.

인천해양항만청은 새 여객선 ‘서해누리호’를 건조해 10일부터 이 항로에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서해누리호는 매일 오전 9시20분 인천항을 출발해 10시20분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경유해 풍도·육도로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1만3600원이다.

풍도·육도는 1994년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편입됐으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이 인천항에서만 출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