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4관왕 심석희 2관왕… 쇼트트랙 금빛 질주
입력 2012-12-09 23:59
지난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곽윤기(23)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곽윤기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2차 레이스와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휩쓸었다. 전날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정상에 오른 곽윤기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특히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추격을 따돌렸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15·오륜중)는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월드컵시리즈 4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간 심석희는 이날 1000m 2차 레이스에서 중국의 리젠러우를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