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행사 비용 기업 기부로 충당키로

입력 2012-12-09 18:3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21일 치러지는 대통령 취임식 행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업 기부금을 무제한 받기로 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애디 휘즈넌트 취임식준비위원회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나 로비스트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외곽 단체인 슈퍼팩(super PAC·정치행동위원회) 기부는 금지된다. 100만 달러 이상을 낸 기업이나 조직은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공연, 촛불을 켜고 하는 축하연 등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을 받게 된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