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정그룹, 10년째 태아생명보호 활동… 8억원 기탁
입력 2012-12-09 18:19
부산의 향토기업이 10년째 ‘태아생명보호’ 활동에 나서 총 8억원을 기탁했다.
세정그룹은 8∼9일 부산 암남동 마리아수녀회 대강당에서 ‘태아생명보호’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02년부터 태아생명보호 바자회에 참여하고 있는 세정그룹은 그동안 총 8억원의 수익금을 마리아수녀회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미혼모들의 출산을 돕고 경제력이 없어 아기를 키우기 힘든 미혼모의 아기들을 돌보는 사업에 쓰인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은 존귀하다”며 “그 소중한 생명이 자라서 밝은 미래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