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일반, 일반고 비율 증가
입력 2012-12-07 18:44
2013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일반고 출신 합격자 비율이 증가했다.
서울대는 7일 지역균형선발과 일반전형 2478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서 202명 등 총 268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수시모집 합격자 2041명보다 639명 많은 수준이다.
일반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 합격자가 958명(54.3%)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626명(53.2%)보다 1.1%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과학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21.8%로 지난해 28.6%보다 6.8% 포인트 줄었고, 외국어고 합격자도 10.9%로 지난해 11.5%보다 감소했다.
모든 정원을 통틀어 일반고 출신 합격자가 1863명(6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학고 385명(14.4%), 외국어고 196명(7.3%), 예술고 177명(6.6%), 외국소재고 23명(0.9%), 국제고 23명(0.9%), 전문계고 6명(0.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06명(34.2%)으로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으며 이어 시 902명(34.0%), 광역시 628명(23.7%), 군 215명(8.1%) 순이었다. 또 최근 3년간 합격자가 없었던 전남 완도군, 경북 울진군, 강원 양구군, 충남 청양군, 경북 청송군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 전체 합격자 중 남학생은 59.7%, 여학생은 40.3%로 지난해(남학생 61.9%, 여학생 38.1%)보다 2%가량 차이가 좁혀졌다.
서울대는 합격자 등록기간(11∼13일) 후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에서 미등록 인원이 있는 경우 14일부터 추가 합격자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