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안 기독 사진작가 사진묵상집 ‘어루만짐’ 출간
입력 2012-12-07 18:11
김수안 작가는 사진을 하고 글도 쓰는 사람이다. 세상에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작가는 많다. 그러나 그는 사진과 글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독사진가다. 넘쳐나는 형상화된 이미지와 난무하는 문장들로 인해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묵묵히 전하고 있다.
여류사진작가인 그는 사진과 글로 하나님을 전하는 것을 선교사역으로 생각한다. 국민일보와 활천 등 기독매체에 사진에세이와 묵상사진을 연재하고 글을 기고하며 기독사진가협회 회원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그가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을 맞아 사진과 짧은 묵상을 곁들인 사진묵상집을 출간했다. 맑은 날 햇살처럼 ‘어루만짐’(생명의말씀사·사진)을 통해 지치고 상한 이들에게 사진 한 장과 한 줄의 말씀으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김 작가는 “이 책을 만나는 모든 이의 상처난 영혼에 하나님의 부드러운 손길, 만지심의 기적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컴퓨터를 다루던 그는 불혹을 넘긴 후 불현듯 사진을 찍겠다며 하던 일을 내려놓았다. 그는 렌즈 안으로 들어온 풍경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이야기와 감동을 늘 경험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으로도 말씀하시고 창조 세계를 통해서도 여전히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사진에 담는다.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는 “신앙인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믿음을 고백으로 드리며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이들에게는 따스한 사랑으로 다가가 하나님의 비밀을 넌지시 알려주는 사진과 글이 깊은 묵상과 함께 잘 엮어져 있다”고 추천했다(cyworld.com/isooann).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