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 12월 26일 정식 개관… 숭례문 복원 2013년 3월쯤 완공

입력 2012-12-06 19:49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논란 끝에 26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달 말 예정됐던 숭례문 복원 공사의 완공 시기는 내년 3월쯤으로 다소 늦춰진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에 따르면 옛 문화부 청사를 리모델링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상설전시실 4개와 기획전시실 2개를 비롯해 수장고, 세미나실, 강의실, 카페 등을 갖추고 26일 개관한다. 전시공간에는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유물 1500점을 전시한다.

2008년 2월 방화로 훼손된 숭례문 복원 작업은 날씨 등으로 내년 3월이나 돼야 마무리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 숭례문 복구단 이정연 사무관은 “현재 가설덧집 철거작업을 진행 중인데 폭설 등으로 진척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