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박종우 세리머니 심의 착수

입력 2012-12-06 18:42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AP통신은 6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이 사건을 심의해 제재를 확정할 징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일 독도 세리머니를 올림픽 대회규정을 위반한 정치적 시위로 보고 박종우에게 2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3500스위스프랑(약 410만원)의 가벼운 제재를 내렸다. IOC는 FIFA의 보고서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IOC가 박종우의 동메달을 취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축구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박종우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 6차전에 결장한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가 박종우의 출전정지 경기를 이같이 지정해 통보해 왔다고 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