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2013형 레거시’… 외관·성능 끌어올리고 가격은 그대로

입력 2012-12-06 18:35


스바루의 ‘2013년형 레거시(사진)’는 2500㏄급 차량 중에서 국내 유일의 3000만원대 사륜구동 세단이다. 사륜구동이 제공하는 탁월한 주행 품질에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더해져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13년형 레거시 2.5 모델은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한 신형 DOHC 2.5ℓ 박서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4㎏·m를 구현했다. 스바루는 특히 수치상 최대출력을 늘리는 것보다 일상 주행에서 빠른 응답성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작고 가벼워진 차세대 리니어트로닉 CVT(무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공인연비는 2.5모델이 11.1㎞/ℓ로 사륜구동 세단들 중 가장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3.6모델은 작고 강력한 스바루 3.6ℓ DOHC 박서엔진과 주행스타일이나 환경에 맞춰 기어를 최적화하는 5단 전자제어식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기존 모델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유지했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4.2㎏·m에 공인연비는 9.1㎞/ℓ다.

여기에 40년간 진화를 거듭한 스바루의 대칭형 AWD시스템이 적용돼 직진 시 안정감과 위급 상황 시 순간 움직임에서 탁월한 정확성을 제공한다. 또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스바루 아웃백은 왜건의 차체와 대형세단의 실내공간, 세단의 민첩한 핸들링, SUV의 다재다능한 실용성을 모두 결합했다.

특히 아웃백은 526ℓ에 달하는 깊고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차량지붕에 접이식 루프랙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달아 별도의 적재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