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포츠대상에 양궁 기보배
입력 2012-12-05 19:46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24·광주시청)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 선수로 뽑혔다.
기보배는 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24·익산시청)에게 돌아갔다. 김지연은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후배들에게 열심히 하고, 목표가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말을 전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 여자 사격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김장미(20·부산시청)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 체조의 유망주 성지혜(16`대구체고)는 기량발전상, 한국 여자 배구를 런던올림픽 4위로 이끈 김연경(25·페네르바체)은 특별상, 런던올림픽에서 오심으로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1초 논란’으로 분루를 삼켰던 신아람(26`계룡시청)은 김영주포토제닉상, 여자 피겨의 기대주 김해진(15·과천중)은 갤럭시노트2신인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