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박병호 연봉 255% 올라

입력 2012-12-06 00:31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박병호(26·넥센)가 내년 연봉 계약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은 5일 박병호와 올해 연봉 6200만원에서 1억5800만원(254.8%) 인상된 2억20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병호의 이번 인상액은 넥센이 창단된 2008년 이후 역대 팀내 선수 가운데 최고 인상액이다. 올 시즌 4번 타자로 전 경기에 출장한 박병호는 타율 0.290(469타수 136안타) 31홈런 105타점 76득점 20도루를 기록했으며 홈런·타점·장타율 부문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병호는 구단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연봉을 제시해줘서 놀랐다”면서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