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게 쓰임받게 하소서”… 백석학원, 발전 간구 중보기도회
입력 2012-12-05 18:38
학교법인 백석학원이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도록 간구하는 중보기도회가 열렸다.
백석대 총동문회는 지난 3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회에서 ‘백석학원을 위한 중보기도회’를 개최했다. 예장 백석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백석대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무릎 꿇고 받은 사명’을 주제로 뜨겁게 기도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현재 받고 있는 고난을 이겨낼 것과 그가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정착, 백석학원에서 배출된 신학생들이 바르게 쓰임 받을 것 등을 기도하는 모임이었다.
이날 윤호균 화광교회 목사와 백석 총회장 정영근 목사,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윤 목사는 “하나님이 요셉으로 하여금 고난을 거쳐 형통케 하신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이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며 백석학원도 더 크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도회는 오는 10일과 17일에도 열린다. 백석대 총동문회 사무총장 이승수 목사는 “3회에 걸친 이번 중보기도회는 단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중보기도단을 구성해 연중 계속해서 학교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반포동 남서울교회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 김진섭 교수) 제7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목회’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화종부 남서울교회 목사와 문강원 원천교회 목사, 백경삼 세계사랑교회 목사 등 현장목회자 3명이 발제자로 나섰다. 화 목사는 “오늘날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 내용은 윤리적 가르침이 대부분이고 십자가 고난의 복음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어렵더라도 성경을 강해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을 제대로 전해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랑의 쌀독’ 운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문 목사는 “나눔은 기회가 되는 대로 해야 하는 사역이며, 삶 가운데 그리스도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인천 주안장로교회에서 10년간 부목사로 일하다 경기도 파주에 교회를 개척한 백 목사는 건강한 개척교회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