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수천 명 산타들 ‘사랑나눔 기부릴레이’… 창원서 산타바이크 퍼레이드
입력 2012-12-05 18:35
자전거를 탄 수천 명의 산타들이 올해도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랑나눔 기부릴레이’를 펼친다.
창원시는 국민생활체육 창원시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제4회 창원 산타바이크 퍼레이드’가 오는 8일 창원종합운동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 해군 진해함대 지원부대와 해병전우회 천자봉연합회, 현대 위아, 창원줌마렐라, 한돌 청소년단체 등이 선두대열에서 이색 자전거 출발 퍼포먼스를 연출하게 된다. 일반 단체와 가족, 개인 참가자들의 퍼레이드도 이어진다.
퍼레이드는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창원광장 사거리∼공단삼거리∼삼동교차로∼시티세븐∼만남의 광장 총 9㎞ 구간에서 사랑나눔 레이스로 구성됐다.
특히 엔씨소프트(NCSOFT) 문화재단에서 기부한 1000만원을 비롯해 이날 모아진 기부금 전액, 현대 위아에서 제공한 500만원 상당의 자전거 14세트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된다. 이만기 팬 사인회, 자전거 운동회, 토우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겨울에도 자전거 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행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