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인권상에 쌍용차 노조 선정
입력 2012-12-05 18:3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5일 올해 인권상에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 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NCCK는 “쌍용자동차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 해고와 폭력에도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험난한 과정을 견디고 있다”며 “노동 현장의 모순을 개혁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고 숭고한 투쟁을 하는 노조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NCCK는 1987년부터 세계 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즈음해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인권상 시상식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는 군 장병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불온서적 23권 지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해 징계를 받은 군 법무관 5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6일 오후 6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되는 인권주간 연합예배 이후 열린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