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자 1차 토론 시청률 40.8%… 경북-전북-충남-대전 순 높아

입력 2012-12-05 18:04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1차 합동 토론회 시청률이 40%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 따르면 전날 밤 KBS 1TV, MBC, SBS, OBS 등 지상파 4사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등 10개 채널을 통해 중계된 토론회 전국 시청률은 40.8%였다. 이 같은 수치는 2007년 17대 대선 1차 토론회 시청률(24%)보다 16.8% 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8.6%로 가장 높았고 전북(46.2%), 충남(45.6%), 대전(44.5%) 등이 뒤를 이었다.

TNmS는 “17대 대선 1차 토론회는 2개 채널(KBS 1TV, MBC)에서만 중계됐지만, 이번 토론회는 10개 채널에서 동시 중계됐기 때문에 시청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KBS 1TV, MBC, SBS 등 지상파 3개 채널이 방송한 2002년 16대 대선 1차 토론회 시청률은 35.8%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지상파 3사 시청률만 조사한 18대 대선 1차 토론회 시청률은 34.9%로 나타났다. AGB 조사의 경우 17대 대선 1차 토론회 시청률은 27%, 16대 대선 1차 토론회 시청률은 36.3%였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