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후원자 자선냄비 1억기부

입력 2012-12-04 21:06

전국 곳곳에서 거리 모금 중인 한국 구세군 계좌에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1억원이 입금됐다.

한국 구세군은 4일 “이틀 전 자선냄비 계좌로 익명의 후원자가 보낸 1억원이 입금됐다”며 “이는 개인이 구세군 모금 계좌로 이체한 금액 중 역대 최고액”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거리 자선냄비에 60대 남성이 1억1000만원짜리 수표를 넣은 데 이어 90대 노부부가 2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박만희 사령관은 “나눈 사랑을 귀하게 사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