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마산∼진주, 복선전철 개통식
입력 2012-12-04 20:53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진주역 광장에서 경전선 마산∼진주 복선전철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시설공단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권 장관은 “마산∼진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이 구간의 열차운행 횟수가 하루 12회에서 30회로 늘고 운행 간격도 1시간25분에서 1시간으로 줄어 두 도시가 하나가 됐다”고 축하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를 서울과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KTX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시설공단은 2003년 12월부터 2조2103억원(타당성 조사비 등 포함)을 들여 삼랑진∼진주 복선전철화 사업을 착공,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 42.2㎞ 구간을 먼저 개통했다. 이어 마산∼진주 53.3㎞ 구간을 이날 개통했다.
진주=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