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한 동물들의 우정… ‘다큐 10+’

입력 2012-12-04 18:39

다큐 10+(EBS·5일 밤 11시15분)

우정은 인간 사이에만 존재하는 감정이 아니다. 동물에게도 우정은 있다. 동물은 때론 종(種)을 뛰어넘어 서로 친구가 된다. 방송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동물들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컨대 미국 한 동물원에 사는 오랑우탄 ‘수리야’는 사냥개 ‘로스코’와 단짝 친구다. 수리야는 로스코한테 먹이를 나눠주고 안아주기까지 한다. 2004년 인도양에 들이닥친 쓰나미로 ‘고아’가 된 새끼 하마 ‘오웬’ 역시 든든한 친구가 있다. 130살 먹은 거북 ‘음제’가 그 주인공. 음제는 오웬한테 먹이 먹는 법을 가르쳐줬고, 오웬은 음제의 보디가드를 자청하고 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