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공상 경찰관 50가구에 (재)참수리사랑, 총 1억원 후원

입력 2012-12-04 18:30


재단법인 참수리사랑은 최근 서울 충정로 경찰청장실에서 범인 검거 중 순직하거나 공상을 당한 50명의 경찰관을 선정, 가구당 200만원씩 총 1억원을 후원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

2007년 경찰청 인가를 받아 설립된 참수리사랑은 지난 5년7개월 동안 순직 공상 경찰관의 자녀들에게 만 20세가 될 때까지 매월 50만원씩 학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현재 18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후원금 마련은 기독단체 및 정기후원자 2667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박노아 목사는“이번 지원 가구 선정은 혜택이 없었던 경찰관 가족들을 경찰청 복지정책과로부터 추천받아 이뤄졌으며 앞으로 지원 범위를 더 늘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재단 조용목 이사장과 양재철 박노아 최상명 목사를 비롯해 김기용 경찰청장과 이금형 경무국장, 이주민 복지정책과장이 참석했다(02-6012-6921·chamsuri.co.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