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5일] 빌립을 부르심

입력 2012-12-04 17:49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통9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장 43~51절


말씀 :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을 다니시다가 빌립이라는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주님이 빌립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도 내 제자가 되어 나를 따르라.”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동네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안드레와 베드로에게 이미 예수님에 대하여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주님이 자신을 알아보시고 불러 주신 것입니다. 빌립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제자로 불러 주시는 것을 듣고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빌립은 자신만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친구인 나다나엘을 찾아갔습니다. 나다나엘은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빌립이 말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예언되어 있고, 여러 선지자들이 오시리라 예언하고 있는 그 메시아가 드디어 나타나셨다. 내가 그분을 만났다. 너도 그분을 만나러 가자. 그분은 바로 나사렛 사람 예수이다.”

나다나엘이 대답했습니다. “나사렛 사람이라고? 이스라엘 역사 1500년 동안 하나님은 한 번도 나사렛 사람을 선지자로 세우신 일이 없네. 하나님이 나사렛 사람을 선지자로 세울 리가 없네.”

빌립이 말했습니다. “그렇게 출신을 따질 것이 아니라 자네가 직접 가서 그분을 만나 보면 되지 않나. 가보자.” 나다나엘은 빌립의 진실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빌립의 간곡한 말을 따라 예수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벌써 그를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나다나엘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사람은 참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 속에 간사한 것이라고는 없다.” “선생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저는 선생님을 처음 뵙는데요.”

“너는 나를 모르지만 나는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이미 너를 알고 있었다. 네가 항상 하나님의 은혜 아래 안식을 누리면서 살고 있지 않았느냐? 무화과나무 아래서 포도나무 아래서 사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온전한 은혜 가운데 살고 있지 않았느냐? 네가 그 안식 가운데 있을 때 만난 하나님이 바로 나다.”

나다나엘은 주님의 이 말씀을 듣는 순간 골방에서 자신이 늘 만나면서 살던 그 하나님이 바로 눈앞에 계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에게 안식을 주신 분이 바로 이분인 것을 알았습니다. 나다나엘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맞습니다. 당신은 제게 안식을 주셨던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당신은 바로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육신적인 안식을 주었다고 네가 나를 믿느냐? 이제 네가 더 큰 일들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너희들이 내 제자가 되면 하늘이 열리는 것과 하나님의 능력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들을 다 체험하게 될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이 자신을 먼저 알고 계신 것에 놀라며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을 믿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이미 나를 아시는 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이스라엘의 메시아이심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주님께서는 내가 주님을 알기 전에 저를 아시고 사랑하시고 구속하신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하곤 목사(열방선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