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해소… ‘스마트힐링 봉사단’ 출범
입력 2012-12-03 21:28
전국적으로 만연한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을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힐링 봉사단’이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출범한다.
부산시는 4일 동명대 중앙도서관에서 스마트힐링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동명대 멘토링 봉사단 200여명이 참석한다. 발대식 후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의 ‘스마트시대의 새로운 기부·나눔 생태계 조성’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날 출범하는 봉사단은 부산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동명대, 스마트엔젤스운동본부 등 산·학·민·관 협의체 가운데 하나다.
봉사단은 앞으로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 상담 및 해소,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상담봉사 및 멘토링, 정보문화의 달 행사 또는 국제행사 자원봉사,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정보격차 해소 등의 활동을 한다.
동명대 봉사단은 상담 및 사회복지학 등 교육관련 학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들에게 학습지도 상담 등을 멘토링하게 된다.
부산시는 봉사단 발대식을 계기로 대학생 외에 일반 시민과 단체 등의 재능 나눔을 바탕으로 하는 산·학·민·관 봉사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봉사네트워크는 스마트사회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인재양성과 새로운 차원의 일자리 창출, 스마트 서비스 및 스마트 인프라 마련, 창의적 국민 파워 기반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 원장은 “스마트시대에 새로운 사회공헌과 기부·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개인과 대학, 기업 등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