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한글문화연대,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발간 협약
입력 2012-12-03 19:38
태광그룹은 3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에서 심재혁 부회장이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와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연구총서 발간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맞아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언어 중 스크린도어(안전문), 포괄수가제(진료비정찰제), 클러스터(산학협력지구) 등과 같이 어렵거나 잘못 쓰이고 있는 용어를 개선해 국민들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한글문화연대는 전문적인 국어 능력을 갖춘 연구자를 발굴해 선정하고, 태광그룹은 산하 선화예술문화재단을 통해 연구·집필비와 출판지원비 등을 후원해 매년 1권씩 연구총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심 부회장은 “세종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는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